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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해양관측 통해 해양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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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해양관측 통해 해양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 장기 수심별 해양관측으로 조류 조석 예보정확도 향상 기대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해양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요 연안의 협수로 및 항로에 대한 정밀 해양관측을 4월 7일부터 시작한다.

 

  약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는 거차수도를 포함한 독거군도, 홍도항로 등 주요 협수로 및 항로 10개소에 대한 조류관측과 해운대, 나로도, 비금도 등 8개 주요 연안에 대한 조석관측이 포함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부근 해역인 거차수도의 경우 조류?조석 예측정보가 사고수습의 핵심적인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혹시 모를 해양 사고에 대비해 주변해역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해당 해역을 이번 정밀 조사지역에 포함하였다.

 

  그동안 조류 예측정보는 강한 유속 때문에 기술적으로 장기관측이 어려워 30일 정도의 단기 관측을 통해 생산되었다. 이번 조사는 해저계류형 프레임(TRBM), 다층 음향유속계(ADCP) 등 첨단장비와 최신기술을 활용해 6개월 이상 장기간 관측하여 예측 정보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조사와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그동안 표층에 국한하여 조사가 이루어졌던 것과 비교하여 각 수심별 조사를 통해 예측 정보를 생산한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아울러 해운대, 나로도, 비금도 등 연안이용객 증가로 조위정보 수요가 많았던 주요 연안에 대해서도 1년 이상 장기 조석관측을 실시하여 조석예보정보 정확도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지역에 대한 조사를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나, 해양환경 특성상 장기관측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해양기술을 융?복합한 장기 프로젝트로 해양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정확도 높은 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은 2019년까지 우리나라 주요해역에 대한 조석?조류예보 구역을 현재 151개소(조석 66, 조류 85)에서 273개소(조석 122, 조류 151)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