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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해수욕장에 이안류 감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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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해수욕장에 이안류 감시서비스 개시
-해양조사원, 기상청과 협업해 이안류 모니터링?예보 정보 서비스 확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손건수)은 올해 여름부터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해수욕장의 현장 구조대원들에게 이안류 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알려 해수욕객 대피 및 구조를 돕는 시스템으로 2011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2014년부터 대천 해수욕장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 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해안선과 평행하게 또는 거의 평행하게 파가 밀려올 때 주로 발생하며 짧은 시간에 발생해 빠르게 소멸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이러한 좁고 빠른 해수의 흐름은 해수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 바다로 빠르게 이동시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안류 감시시스템은 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한 파고계로 관측한 파도의 특성(파고, 주기, 파향 등)을 분석해 위험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관심(희박), 주의(가능), 경계(농후), 위험(대피) 4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안류 감시시스템이 작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장 기간 발생한 47건의 이안류를 정확하게 잡아냈으며, 덕분에 이안류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는 해운대, 대천, 중문 해수욕장 3개소에 대하여 실시되며 제공기간은 해수욕장 개장기간(해운대 6. 1~9. 10, 대천 6. 20~8. 23, 중문 6.27 ~ 8.31)과 같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와 기상청의 이안류 3일 예보를 엮은 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러한 융합서비스는 정부 3.0 시책에 발맞춘 양 기관 협력의 결실로써, 이를 통해 관측기반 정보와 예측기반 정보의 장점을 모두 살린 일관성 있는 정보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 특히, 작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만 대상으로 융합서비스를 실시하였으나, 올해에는 해운대, 대천, 중문 해수욕장 3곳에서 공동 서비스가 이뤄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