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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조사분야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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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조사분야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 국립해양조사원, 인천항만공사, 인하대학교와 정부-공공-민간 협력모델 구축하기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9월 11일(수)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인천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조사분야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함께 각 기관의 보유역량에 따른 역할을 나눠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민간(인하대학교)에서는 인천항의 주기적 수심현황 모니터링 및 관련 연구 ▴공공(인천항만공사)에서는 수심 및 항해위험요소 파악 및 해양조사 제반시설 협조 ▴정부(국립해양조사원)는 인천항 정밀조사를 위한 기본수로측량 시행 등 조사지원에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무역항 중 가장 큰 수상구역(318m2)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조차(만조와 간조 때의 수위 차)가 크고, 조류가 강한 해역 특성상 많은 퇴적이 발생하여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에게 중요한 수심관리가 매우 어려운 항만 중 하나이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항은 잠재적 선박통항 위해요소의 제거를 위해 정부-공공-민간이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로 향후 우리나라 주요 항만관리 등의 롤모델(Roll Model)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계기가 인천항은 물론 우리나라 주요 항만관리 기관들과의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국립해양조사원은 앞으로도 안전한 항만관리 및 선박 항해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