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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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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류 연구 1차 발표

동해 해류 연구

2017 제8회 해양학자대회 2017년 7월 6일(목) ~ 8일(토)

1차발표할 논문 초록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사부기념사업회 이효웅

[초록]
동해상의 해류는 고온, 고염의 특성을 가진 적도지방의 해류가 북상하는데, 이것을 쿠로시오 해류라고 하며 쿠로시오 해류는 대마도를 지나 폭이 좁아지고 유속이 빨라져서 두 갈래로 나누어 한반도 동해안으로 북상하는 동한난류와 일본열도 서해안으로 북상하는 쓰시마난류로 분류한다. 조경수역은 계절마다 한류와 난류의 강도에 따라 여름철에는 북한 청진까지 겨울철에는 포항 앞바다까지 내려와서 형성된다. 그리고 삼척 앞바다에서부터 독도까지 해저에는 여러 개의 해산과 울릉도와 독도가 해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소용돌이 현상을 일으켜 안개, 파도 등의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것 같다.

해양수산부국립해양조사원에서 새로 발견한 내용을 보면 울릉소용돌이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따뜻한 난수의 특성을 보이고 독도소용돌이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차가운 냉수대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상의 표층 해류는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다음은 해조류다. 해류 중에서 한류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난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한다. 또한 조류도 난류와 비슷하게 밀물에서는 남에서 북쪽으로 썰물에서는 북에서 남쪽으로 이동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의 2016년 2월29일, ‘동해 해류’ 자료를 보면 울릉도 주변과 일본 사도 주변에서 해류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울릉도 해역에서 일부는 남동쪽으로 이동하여 육지 쪽으로 왔다가 다시 북상하여 동쪽으로 이동한다. 이른바 소용돌이성 해류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런 상태에서 동해상에 저기압이 발생하면 해류는 시계방향,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해류와 바람이 부딪혀 큰 파랑이 일어나고 기상이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계절과 수온에 따라 해류의 이동은 수시로 변한다.

코스모스 해류병은 이사부항로탐 시 동해의 해류 흐름을 파악하여 옛 이사부함대 및 조선 수토관들의 무동력선 항해 시 해류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해류병을 자체 고안하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동해바다에 740개를 투하하여 15개가 회수되었다. 실험결과 2014년 삼척 연안에서 투하한 것은 해조류의 영향으로 11개가 삼척 해변에서 발견되었으나 임원부터 남쪽에 투하한 것은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것으로 보아 삼척 임원부터 동한난류의 영향으로 외양으로 간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동한난류는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삼척 임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일본열도를 따라 북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2016.3.31 삼척 호산 50km 해상에서 투하한 해류병은 예상외로 2016.8.9 직선 610km 떨어진 러시아 포세이트 해변에서 발견되었고, 2016.7.10 삼척 앞 80km 해상에 투하한 해류병은 거꾸로 80km떨어진 울진 망양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삼척과 울릉도에서 투하한 2개는 일본 요나고와 후쿠이해변에서 발견되었다. 요나고에서 발견된 것은 가을철 북서풍의 영향을 받았고, 후쿠이에서 발견된 것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해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 동해 중부해상에서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삼척에서 울릉도·독도까지의 해저는 섬과 해산으로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해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소용돌이성 해류가 발생하는 것 같다.

코스모스해류병은 국립해양조사원의 실험 및 연구결과를 증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앞으로 2020년 까지 2020개를 투하할 예정이다.

* 원문 필요하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효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