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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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주식해류측정 (Lagrangian current measurement): 유체를 따라가면서 해류를 관측하는 것을 말하며, 한 지점에서 관측하는 오일러식해류측정에 대비되는 용어다. Argos부이 등 표류부이를 이용한 해류측정이 이에 속한다.
라니냐 (La Nina): 동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더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라니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적도 무역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동태평양에서 차가운 바닷물이 솟아올라 저수온 현상이 강화되는 것이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마찬가지로 지구 대기와 해류의 순환에 영향을 끼쳐 전 지구에 걸쳐 가뭄·폭우·태풍 등 기상 이변을 일으킨다. 보통 서태평양 연안은 평소보다 더 건조해지고, 동태평양 지역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다. ☞ 엘니뇨
레벨 (level): 수평으로 설치한 망원경을 써서 이것을 기준면으로 높낮이차를 측정하는 장비다.
레벨측량 (水準測量 ; levelling): 기준면으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점의 높이를 측정하거나 두 지점 사이의 상대적인 높이 차를 구하기 위한 측량을 말하며, 수준측량·레벨측량이라고도 한다. 레벨측량은 보통 수준의(level)와 표척을 이용해서 측점의 높이를 결정하며, 측량방법에 따라 직접수준측량과 간접수준측량으로 구분한다.
레스터해도 (Raster Navigational Chart, RNC): 종이해도와 같은 이미지파일로 제작하여 전자항해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도면을 말한다. 레스터해도는 일정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어, 해상도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확대를 할 경우는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 레스터해도는 정식 항해용 해도가 아니므로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
레이더 (radar): 전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물체를 탐지하고, 그 방향 및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송신기에서 발사한 전파가 물체에 반사되어 다시 수신기에 돌아온 후, 그 물체를 거리가 표시된 브라운관상에 나타나게 한다. 레이더를 통하여 주변 선박이나 물체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
레이저식조위계 (laser type tide gage): 우물정 내부에 반사판을 띄우고 반사판으로부터 레이저 센서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조석을 관측하는 장비다. 부표식 조위계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으며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인 부표식조위계와 달리 조위기록지가 필요 없다.
레이콘 (racon): 무지향성 전파를 24시간 발사하여 선박에서 사용 중인 레이더의 화면상에 모르스 휘선을 나타내어 배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전파표지 시설을 말하며, 레이더비콘이라고도 한다. 안개 등 기상악화로 인하여 광파표지 식별이 불가능할 때 전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로란 (long range navigation, LORAN): 전파를 이용하여 선박의 위치나 항로를 찾는 전파표지 시설을 말한다. 동시에 주파수가 같은 전파를 발사하는 두 곳의 발신국을 설정하여 놓고, 선박이 두 발신국의 전파를 수신하여 그 도달 시간의 차이에 의하여 위치를 결정한다.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발신국 A?B로부터 동시에 발신한 전파를 선박에서 수신하는데, 이 때 그 도달 시간차가 같은 곳을 연결하면 한 조의 쌍곡선이 얻어진다. 이 곡선은 수신기가 탑재된 선박이 있을 수 있는 위치의 선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A?C조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다른 한 쌍곡선이 얻어지며, 그 두 쌍곡선의 교차점이 선박위치가 된다. LORAN을 사용하려면 로란해도와 로란수신기를 구비해야 한다.
로란해도 (loran chart): 항해용 해도에 두 전파발신국의 전파위상이 같은 점을 모은 쌍곡선을 작도한 로란 위치의 선을 그린 해도를 말한다. 해도번호 앞에 “L” 또는 “LC”를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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