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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波高 ; wave height) 파도의 높이를 말하며, 파도의 가장 낮은 부분인 골에서 가장 높은 부분인 마루까지의 높이다.
파고계 (波高計 ; wave meter) 파도의 높이, 주기 및 방향을 관측하는 장비이며, 파랑계라고도 한다. ☞ 파랑계
파곡 (波谷 ; wave trough) 파랑에서 가장 낮은 부분을 말한다. 골이라고도 하며, 파봉에 대비되는 용어다.
파도 (波濤 ; wave) ☞ (동의어) 파랑
파동 (波動 ; wave) 공간이나 물질의 한 부분에서 생긴 주기적인 진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위로 멀리 퍼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파랑 (波浪 ; wave) 바람이 해면 위를 지속적으로 불 때 생기는 풍랑과 다른 해역에서 발생한 풍랑이 전파되거나 바람이 멈출 때 생기는 너울을 총칭하여 파랑이라 한다. 파도라고도 하며, 풍랑과 혼용하기도 한다. (파랑 특성) 풍랑은 마루가 뾰족하고 둥근 모양의 골을 가지며 파장과 주기는 비교적 짧으나, 너울은 마루가 둥글고 파장이 길다. 파랑이 연안에 접근하여 수심이 파장의 반 이하인 얕은 곳으로 오면, 파장은 짧아지고 파고가 높아져 부서지는 쇄파가 된다. 파랑은 빛과 같이 반사·굴절·회절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파랑 생성) 풍랑의 크기는 바람의 속도, 바람의 지속시간, 바람이 불어온 거리에 의해 결정된다. 바람이 강하고 불어온 거리가 길수록 풍랑은 크게 인다. 바람이 불기 시작한 초기에는 파도 속도가 바람 속도보다 느리지만 바람이 계속 불어옴에 따라 파도 속도가 증가하여 힘을 받으면 나중에는 바람 속도보다 파도가 더 빨라진다. 그 후에 바람이 멈추거나 바람이 부는 해역을 떠나면 너울로 바뀐다. (파랑 물입자) 파랑은 물 입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같은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해수 자체가 이동해 가는 것은 아니고 단지 파랑에너지가 전달될 뿐이다. 파랑의 물 입자는 작은 궤도를 이루며 원운동을 하며, 마루에서는 진행방향으로 운동하고, 골에서는 반대방향으로 운동한다. 물 입자의 궤도지름은 표면에서는 파고와 같으며, 수심이 1/9 파장씩 깊어짐에 따라 반으로 줄어든다. 마루의 최소내각이 120°, 파고가 1/7파장을 넘으면 해파는 부서진다.
파랑계 (波浪計 ; wave meter) 파랑의 높이, 주기 및 방향을 관측하는 장비이며, 파고계라고도 한다. 수압식 파고계는 수중 또는 해저에 설치하여 파랑에 의해 발생하는 수중압력의 변화를 측정하여 파고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초음파식 파고계는 송수신기를 공중에 설치하여 극초단파가 해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거리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부이식 파고계는 파랑에 의한 해면의 움직임에 따라 부이가 자유로이 움직여서 내장되어 있는 가속도계에서 움직임을 측정하여 파고 값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파랑관측 (波浪觀測 ; wave observation) 파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파고, 파주기, 파향을 관측하는 것을 말한다. 고정 관측시설에서 관측하는 고정관측과 부이에서 파고·파주기·파향을 관측하는 부이관측으로 구분한다. 파랑관측은 초음파식·부이식·압력식 등의 자동계측장비를 이용하여 관측한다.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기간별로 평균·최대·최소 등의 파랑 통계자료를 산출한다. 또한, 유의파고·유의파주기·최대파고·최대파주기 등도 산출한다.
파력발전 (波力發電 ; wave power generation) 파도의 상하운동 에너지를 이용해서 동력을 얻어 발전하는 방법이다.
파령 (波齡 ; wave age) 파랑의 성장과정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파속/풍속”으로 계산한다. 1/3 이하 파령은 파고가 파장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파형경사가 급속히 증가하고, 1/3∼4/3 파령은 파고 증가는 그치지만 파장이 증가하기 때문에 파형경사는 감소하며, 4/3 이상 파령은 파형경사가 거의 일정한 너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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